우선 완전 비비드한, 쨍한 민트색이 너무 예뻤어요.  

이름은 본인이 꼭 새기고싶다해서 삐뚤빼뚤하지만 본인이 좋으면 된 걸로 ㅠㅠ

글자스티커의 노란색과 가방민트색이 정말 잘 어울려요  

앞포켓하고 탈부착되는 내부포켓있고

내부공간넉넉하고, 가장 신경썼던 A4사이즈 책도 잘 들어갑니다.

무게는...딱 천연가죽가방 무게입니다!

천연가죽특성상 경량경량초경량화 흐름에 역행하는 느낌이긴하지만,

아이가 가방을 매고 걸어다닐 시간은 별로 없을 거라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죽이 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스티치는 X자로 했고, ↙ 쪽을 다 하고서 ↘을 하려니 가죽이 밀려서 꼬매기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실 한쪽은 제가, 다른 쪽은 아이가 잡고 X자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재밌었어요.

완전 정글같은 초등학교에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엄마와 같이 만든 가방과 필통보고 조금이나마 힘내주길 바라며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함께 꼬매보았네요.

바늘이 정말, 침발라서 끼우지않아도 되는 아이디어제품이더라구요.

사실 제품보자마자 반해서 A4들어가는지만 확인하고 바로 사버렸거든요.

후기남기러왔다가 특허내신 바늘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어요ㅋ.ㅋ

처음엔 괜히... 엄마니까? 아이한테만 안전바늘주구 저만 철바늘에 침발라서 썼다가ㅋㅋㅋ

그 바늘이 자꾸 실사이를 뚫어서 저도 안전한 바늘썼답니다. 바늘 좋아요 !

가장 걱정되는 점이 실 두 번 X한걸로 버텨줄지인데....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

+Q&A에 물어보신 분 말마따나, 핑크와 블루도 큰 사이즈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요 ㅎㅎㅎㅎㅎ

오른쪽 색이 어째선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 색과는 왼쪽사진이 유사합니다.